1. 전반적인 개요
기업 혹은 개인이 외주 업무를 맡기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크몽 같은 곳에서 프리랜서들의 포트폴리오와 리뷰를 검토한 후, 작업을 맡기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상금을 건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가장 우수한 결과물을 낸 사람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사실 후자의 방법은 꼭 대학생에게만 추천하는 투잡은 아니지만, 추후 입사에 도움이 될 만한 포트폴리오를 쌓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2. 대표적인 플랫폼
1) 라우드소싱
라우드소싱은 디자인과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디자인 콘테스트에 특화되어 있죠. 상위 디자이너들의 누적 상금이 1억 원을 훌쩍 넘길 만큼 우승 상금이 높은 편입니다. 콘테스트이기에 스펙이나 배경 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승부가 가능하며, 콘테스트 우승을 포트폴리오로 삼아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디자인 때문에 고민인 기업(사람)들 역시 라우드소싱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크몽의 경우, 디자이너가 제시한 시안이 마음에 들지 않르면 한두 벙는 수정을 요구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추가 비용을 내거나 어쩔 수 없이 해당 디자인을 선택해야만 하죠. 돈을 주고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셈입니다. 또한 2차 사용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제약이 따릅니다. 처음에 의뢰했던 용도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하거나, 혹은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저작권 자체를 넘기지 않고, 특정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권만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라우드소싱은 여러 디자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고, 상금이 지급되는 순간 모든 권리를 넘겨받아 어디에든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의뢰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다소 높다는 점만 빼면 크몽에 의뢰하는 것보다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라우드소싱에 등록된 디자이너는 11만 명이고, 디자이너에게 지급된 누적 상금은 8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디자인 실력이 있거나,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원하는 의뢰자는 라우드소싱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 라우드소싱
2) 비디오콘
비디오콘은 영상물 제작 콘테스트를 개최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영상이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 개인이 상금을 걸고 콘테스트를 개최하면 영상 편집자들이 결과물을 제출합니다. 그 후, 최종 선택된 사람이 상금을 받죠. 클라이언트는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좋고, 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본인의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비디오콘은 아직 라우드소싱만큼 유명하지는 않아서 경쟁이 비교적 덜 치열합니다. 상금은 보통 100~300만 원 수준인데, 예상 외로 참여자가 많지 않습니다. 영상 편집에 자신 있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 비디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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