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투잡은 이미지가 아닌 영상을 판매하는 투잡입니다. 스톡 영상은 어디에 쓰일까요? 해외의 한 방송사에서 한국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경복궁을 촬영한 영상, 길거리 떡볶이 영상, 서울의 야경을 담은 영상 등 다양한 영상 소스가 필요하겠죠. 그렇다면 이 영상들을 촬영하러 직접 한국에 와야만 할까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스톡 영상 플랫폼에서 구매하면 되니까요. 이 외에도 유튜브 같은 채널에서 영상 소스로 사용될 수도 있죠. 이처럼 여러분이 올린 영상 콘텐츠는 의외로 많은 곳에 쓰일 수 있습니다.
영상은 이미지보다 판매 단가가 높습니다. 영상 하나만 판매하더라도 최소 몇천 원에서 몇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죠.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촬영한 영상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영상도 판매할 수 있어 영상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투잡입니다. 이렇게 만든 영상은 셔터스톡(Shutterstock) 또는 어도비스톡(Adobestock) 같은 스톡 이미지∙영상 판매 플랫폼이나 크몽 같은 재능 판매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무료 생성형 AI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하이퍼 AI(Haiper AI)’입니다. 하이퍼 AI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용해 짧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무료 영상 제작 플랫폼입니다. 단, 현재는 베타 서비스 중이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다소 제한적이나, 영상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기능은 웬만큼 구현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텍스트를 이용해 영상을 생성해보겠습니다.
① 구글에 ‘Haiper AI(하이퍼AI)’를 검색합니다. 아래 항목을 클릭하세요.
② 다음과 같은 홈페이지 화면이 뜨면 상단 왼쪽의 ‘Create Video With Text(텍스트로 영상 만들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③ 홈페이지 하단에 입력창이 생성됩니다. 생성하고 싶은 영상을 텍스트로 입력하세요. 해외 플랫폼이므로 영어로 입력해야 하는데요, 이때 ChatGPT 혹은 파파고 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복을 입은 여성이 갈대밭 사이를 걷는 모습을 보여줘(Show a woman dressed in hanbok walking through a field of reeds.)’라고 입력했습니다.
④ 약 1분 정도 지난 후, 영상이 생성됩니다. 왼쪽 하단의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해 PC에 파일을 저장하세요.
아쉽게도 무료 버전은 2초 길이의 영상으로만 제작됩니다. 유료 버전을 구매하면 더 높은 품질과 더 긴 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스톡 이미지에 비해 대중화된 투잡은 아니기 때문에 강의나 정보가 적지만, 반대로 이 투잡이 블루오션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경쟁자가 적은 만큼 내 콘텐츠를 찾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하이퍼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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