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운동 삼아 할 수 있는 투잡을 소개합니다. 바로 심부름앱의 헬퍼로 활동하는 것인데요, 말 그대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요구사항을 대신 들어주는 투잡입니다. 반려동물 산책해주기, 물건 사다주기, 가구 조립해주기, 설거지해주기, 줄 서주기 등 심부름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시간과 업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일을 끝낼 수 있으므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투잡입니다.
1) 해주세요
해주세요는 대표적인 심부름 대행 플랫폼입니다. 해주세요에서는 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헬퍼’라고 부르는데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헬퍼는 고객의 요청사항을 대신 들어주고 심부름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심부름비는 최소 5,000원부터이며 야간(밤 10시~아침 8시)에는 최소 6,000원부터 시작합니다. 단,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정산받게 되는데요, 이때 인출 신청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부과됩니다. 기본 수수료는 11.9%로 꽤 높은 편이지만, 인출 신청 금액이 높아질수록 수수료가 인하됩니다. 심부름을 수행 완료한 후, 앱에서 ‘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즉시 심부름비가 적립됩니다. 이렇게 적립한 수익금은 인출 신청을 하고 2일 후에 지정한 계좌로 입금됩니다.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심부름을 수행하지 않거나 취소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시도할 경우, 심부름비를 고객에게 추가로 요구하거나 앱을 통하지 않고 따로 지급받을 경우 등에는 헬퍼 활동이 정지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해주세요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2) 애니맨
애니맨 역시 심부름 대행 플랫폼입니다. 애니맨에서도 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헬퍼’라고 부릅니다. 활동 방법에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해주세요는 고객이 심부름거리를 제시하고 헬퍼가 이를 수락하는 방식이었다면 애니맨은 고객이 심부름거리를 제시하고 헬퍼가 금액을 제시하면 고객이 적절한 헬퍼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헬퍼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금액을 제시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단가는 평균적으로 한 건당 20,000~30,000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수수료도 16%로 센 편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심부름을 완료하면 16,000원을 제한 84,000원을 캐시로 정산받게 되죠. 또한 출금 시에는 소득세 3.3%를 제외한 금액을 출금할 수 있습니다.
청소, 배달, 수리와 관련된 일거리가 많은 편이며 서울을 중심으로 일감이 몰려 있다는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애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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