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품을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플리마켓(Flea Market)이 대표적입니다. 플리마켓이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 또는 직접 만든 물건을 매매, 교환하는 장터를 말합니다. 특정한 날, 특정 시간대를 정해 일회성으로 열린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홍대나 연남동, 이태원, 가로수길 등 주요 번화가에서 열리곤 하죠.
플리마켓닷컴 셀러 모집 페이지 화면
이때 주최측에 소정의 참가비를 내면 셀러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말의 빈 시간을 이용해 투잡을 할 수 있다는 점, 판매 스킬이 좋으면 단기간에 쏠쏠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플리마켓의 장점입니다. 반면, 고려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판매 스킬이 부족하거나 날씨가 안 좋아 유동 인구가 줄면 참가비 이상의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 온라인 마켓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제작을 해도 괜찮지만, 오프라인 마켓은 진열을 위해 일정 수준의 상품을 구비해야 하는데, 판매가 부진하면 재고를 떠 안아야 한다는 위험 부담이 있죠.
금손이 아니라서 수공예품은 못 만들지만, 판매 스킬이 충분하다면 온라인 셀러들과 협업해 물건을 대신 팔아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익 공유의 조건으로 주말에 셀러들의 수공예품을 빌려서 판매하고, 판매가 되지 않은 수공예품은 다시 반납하는 것이죠. 이 경우 재고 부담이 없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둘 수 있어 경쟁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셀러라면, 판매 스킬이 뛰어난 분과 협업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플리마켓 및 셀러 모집 정보는 아래 3곳을 비롯해 SNS나 지자체 홍보 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문화상점> - https://cafe.naver.com/pandamarket
네이버 카페 <프리셀러> - https://cafe.naver.com/wwwwwooooowo
플리마켓닷컴 - https://플리마켓.com/
💡 꿀팁 대방출
보통 플리마켓 셀러보다 플리마켓을 주최하는 운영자가 더 큰돈을 법니다. 만약 번화가에 소규모 마켓을 열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거나(카페, 주차장 등), 특색 있는 플리마켓을 기획할 역량이 있다면 플리마켓을 주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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