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중고책으로 투잡하세요! - 1. 알라딘 중고책 판매

1. 전반적인 개요 

책도 보고 돈도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책을 무료로 제공받은 후, 중고책 서점에 판매하는 것이죠. 혹은 직거래로 판매해도 되고요. 사실, 판매 자체는 쉽습니다. 핵심은 어떻게 신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가이죠.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화면>

 

2. 핵심 전략 

우선 독서 서평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듭니다. 블로그도 괜찮지만, 블로그보다는 인스타그램이 시간과 노력이 덜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서평 게시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다음 팔로워 100명을 만드세요. 지인이 많은 분들이라면 지인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맞팔(블로그로 치면 서로이웃)을 통해 팔로워를 늘립니다. 어느 정도 독서 인스타그램의 모양새가 갖춰지면 서점에 갑니다. 읽고 싶은 신간을 고르고 판권지에 나와 있는 출판사 이메일을 적어옵니다. 그리고 출판사에 이메일을 보내 책 서평 제안을 합니다. 대부분의 출판사는 흔쾌히 허락할 텐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출판사는 신간을 알리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출간 전후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평단 이벤트를 진행하죠. 하지만 서평단을 모으고 진행하는 것이 꽤나 번거롭습니다. 업체를 끼고 진행하면 비용이 많이 들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책만 보내주면 무료로 서평을 남겨준다고 하는 제안을 허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신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신간이 아닌 책은 출판사가 마케팅을 하지 않습니다. 책을 보내줄 이유가 없는 것이죠. 둘째, 중고책을 팔 때는 신간의 가격이 비쌉니다. 같은 책을 판매해도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좋아요 수가 애매해 서평 제안을 거절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교보문고나 예스24는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리뷰를 달 수 있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초기에 좋은 리뷰를 많이 모아야 하는데, 리뷰를 조작할 수는 없는 일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바로 이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책을 보내주면 인스타그램 서평은 물론이고, 서점에 좋은 리뷰도 함께 작성해준다고 제안해보세요. 책을 보내줄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기에 한 가지만 더 하면 확률은 100%에 가까워집니다. 네이버 카페에도 서평을 올려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독서 카테고리가 있는 카페라면 다 가능합니다. 단언컨대, 인스타그램 서평 + 온라인 서점 서평 + 네이버 카페 서평 제안을 거절할 출판사는 없습니다. 책 한 권만 보내주면 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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